은퇴 잠적 이태현, 오늘 日프라이드 진출 선언

  • 입력 2006년 8월 8일 03시 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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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퇴 선언 후 잠적했던 민속씨름 천하장사 출신 이태현(30·사진)이 일본 이종격투기 대회인 ‘프라이드’에 진출할 것으로 보인다.

프라이드의 국내 마케팅을 담당하고 있는 IB스포츠는 “이태현이 8일 오전 11시에 기자회견을 한다”고 7일 밝혔다. 기자회견에는 프라이드 주최사인 DSE사의 사카키바라 노부유키 회장이 참석할 예정이다.

최근 박사학위를 받은 이태현은 충북 제천에서 열리고 있는 민속씨름대회 도중 은퇴식을 치를 예정이었다. 씨름계는 그가 대학 강단에 설 것으로 예측해 왔지만 이태현은 결국 프라이드행을 택할 것으로 보인다.

이태현이 프라이드에 진출할 경우 ‘테크노 골리앗’ 최홍만(26)을 비롯해 민속씨름 천하장사 출신 가운데 두 번째로 일본 이종격투기 대회에 나서게 된다.

이원홍 기자 bluesky@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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