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승엽, 시즌안타 101호…히로시마전 2루타 2방 2타점

  • 입력 2006년 7월 8일 03시 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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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미우리 이승엽(30·사진)이 연타석 2루타를 터뜨리며 시즌 100안타 고지를 넘어섰다.

이승엽은 7일 일본 프로야구 히로시마와의 원정경기에 1회 1사 1, 2루에서 상대 에이스 구로다 히로키의 6구째 142km짜리 몸쪽 직구를 끌어당겨 오른쪽 담장까지 굴러가는 적시 2루타를 때렸다. 이승엽은 이 안타로 올 시즌 센트럴리그에서 한신 시츠(102개)에 이어 두 번째로 100안타 고지를 밟았다.

이승엽은 1-1 동점인 2회 2사 2루에서도 바깥쪽 낮게 떨어지는 136km짜리 포크볼을 밀어 왼쪽 담장을 원바운드로 맞히는 1타점짜리 2루타를 뽑았다. 시즌 17호 2루타.

나머지 두 타석에선 헛스윙 삼진으로 물러나 4타수 2안타를 기록한 이승엽의 시즌 타율은 0.329에서 0.331로 올랐다. 2타점을 추가해 시즌 58타점.

하지만 요미우리는 에이스 우에하라를 투입하고도 히로시마에 2-4로 져 4연패에 빠졌다.

김성규 기자 kimsk@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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