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인즈 워드 "언론 관심 부담"…대부분 일정 전격 취소

  • 입력 2006년 4월 7일 18시 06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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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언론의 집중 조명을 받고 있는 미국 프로풋볼(NFL) 슈퍼볼의 영웅 하인스 워드(30)가 전격 대부분의 일정을 취소한 것으로 알려 졌다고 연합뉴스와 YTN이 7일 보도했다.

연합뉴스는 "하인스 워드는 매스컴의 지대한 관심이 부담스럽다며 8일 잠실구장에서의 프로야구 두산-LG전 시구를 비롯한 모든 일정을 취소하기로 한 것으로 알려졌다"고 보도했다.

YTN도 연합뉴스와 마찬가지로 프로야구 개막전 시구 등 모든 일정을 전격 취소한다고 밝혔으나 8일로 예정된 펄벅 재단 주최 혼혈인들과의 만남 행사와 11일 출국기자 회견은 예정대로 진행한다고 보도했다.

YTN은 일정취소와 관련해 워드의 일정을 관리하고 있는 대리인측이 "워드가 '언론의 지나친 관심이 부담스러워 쉬고 싶다'고 밝힘에 따라 프로야구 시구를 비롯한 모든 공식 일정을 취소한다"고 밝힌 것으로 전했다.

워드가 7일 오후 약 2시간동안 어머니 김영희(59) 여사와 함께 비공개 일정으로 경기도 용인 에버랜드를 방문한 자리에서도 100여명의 취재진이 몰려 북새통을 이뤘다.

<동아닷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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