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아자 샌디에이고行…박찬호와 8년 만에 한솥밥

  • 입력 2006년 1월 31일 03시 07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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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찬호(33·샌디에이고)에게 약이 될까, 독이 될까.

메이저리그를 대표하는 ‘공격형 포수’ 마이크 피아자(38·사진)가 샌디에이고에서 투수 박찬호와 재회한다. AP통신은 30일 샌디에이고가 자유계약선수(FA) 피아자와 1년간 200만 달러(약 20억 원)에 계약하기로 했다고 보도했다.

박찬호와 피아자가 다시 ‘배터리’를 이루는 것은 8년 만. 박찬호는 LA다저스 시절 본격적으로 활약하기 시작한 1996년부터 피아자와 함께 3년여 정도 호흡을 맞췄다. 이후 피아자는 플로리다로 트레이드됐고, 다시 뉴욕 메츠로 유니폼을 갈아입었다. 작년까지 397홈런을 기록한 피아자는 포수로서만 376개의 홈런을 쳐내 이 부문 기록을 갖고 있다. 그러나 피아자는 도루 저지율과 투수 리드 등에서는 평균에 미치지 못한다는 평을 받고 있다.

이헌재 기자 uni@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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