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은행은 31일 강원 춘천시 호반체육관에서 열린 여자프로농구 여름리그에서 51-52로 1점 뒤진 경기 종료 3초 전 김영옥의 패스를 받아 크롤리가 4m짜리 점프슛을 터뜨려 공동선두였던 국민은행을 53-52로 꺾었다.
지난 시즌 챔피언인 우리은행은 7승 2패를 기록해 2위 국민은행(6승 3패)을 1승차로 따돌렸다. 신세계와 삼성생명을 거쳐 이번 시즌부터 우리은행 유니폼을 입은 크롤리는 40분을 풀로 뛰며 양 팀 최다인 24점에 7리바운드로 골밑을 장악했다.
한편 삼성생명은 신세계에 70-57로 이겨 4승 5패로 단독 4위에 올랐다. 신세계는 1승 8패.
김종석 기자 kjs0123@donga.com
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