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권도공원 후보지 경주 무주 춘천 압축

  • 입력 2004년 12월 14일 17시 51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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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권도공원 후보지가 경북 경주시, 전북 무주군, 강원 춘천시 등 세 곳으로 압축됐다.

문화관광부는 14일 태권도공원조성추진위원회(위원장 이대순)가 공원 유치를 신청한 17개 지방자치단체를 대상으로 실시한 1차 심사 결과 이들 세 곳이 가장 높은 점수를 얻어 2차 심사 대상에 뽑혔다고 밝혔다.

관광 경제 역사 도시건설 환경 등 15개 분야의 전문가 19명으로 구성된 추진위원회는 이들 3개 시 군을 대상으로 2차 심사를 마친 뒤 올해 안에 최종 후보지를 확정할 방침이다.

태권도공원은 66만 m²의 부지에 2013년까지 1644억 원을 들이는 대규모 국책사업. 5000만 명에 달하는 세계 태권도 수련자와 해외관광객 등의 유치를 겨냥해 명예의 전당, 종합수련원 등을 지을 계획이다.

김화성 기자 mars@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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