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들 3개국은 오전 11시 일본 아오모리시 아오모리공원에 마련된 참가국 국기게양대에 나란히 국기를 올렸다.
한국선수단의 국기 게양식에는 신현택 단장과 윤원호 총감독, 그리고 아오모리시에서 경기를 치를 예정인 피겨스케이팅 및 컬링 선수 등 20여명이 참석했다. 중국에 이어 두 번째로 게양식을 가진 한국은 애국가가 연주되는 가운데 종합 2위 수성 결의를 다졌다.
당초 3개국 단장은 국기게양식에서 대회조직위원회에 대한 감사와 페어플레이를 펼치겠다는 내용의 선서를 할 예정이었으나 눈이 많이 내리는 바람에 이를 취소하고 기념품 교환으로 식을 마쳤다.
신 단장은 “카자흐스탄의 전력이 만만치 않아 종합 2위 달성이 쉽지 않겠지만 쇼트트랙과 스키에서 기대한 만큼 금메달을 따 꼭 목표를 이루겠다”고 다짐했다.
아오모리〓양종구기자yjongk@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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