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프로야구]김병현 극비리에 ‘나홀로 출국’

미국프로야구 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의 김병현(24)이 11일 극비리에 미국으로 출국했다. 언론을 기피하는 김병현은 이날 아무에게도 알리지 않고 홀로 미국행 비행기를 탄뒤 12일 로스앤젤레스에 도착, 공항에 마중나온 동생과 함께 피닉스의 집으로 이동했다. 김병현은 에이전트 제프 무리드와 연봉협상에 대해 논의한뒤 본격적으로 겨울훈련에 들어갈 계획인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애리조나의 밥 브렌리감독은 11일 3선발로 영입한 엘머 데센스의 연봉계약을 발표하는 기자회견 자리에서 “4,5선발에 대한 구상은 갖고 있지만 스프링캠프 동안 BK(김병현)에게도 선발기회를 줄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