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려대는 23일 강원 춘천 의암빙상장에서 열린 2차리그 경희대와의 경기에서 김도윤이 해트트릭(3골)을 기록하는 활약에 힘입어 7-3으로 승리했다. 이날 승리로 8승(1무4패)째를 거둔 고려대는 승점 25로 현대(승점 23)를 제치고 단독 3위로 뛰어올랐고 경희대는 2승11패(승점 6)로 공동 6위에 머물렀다.
1피리어드 초반 김한성과 김민규가 잇따라 골을 터뜨려 2-0으로 앞서며 일찌감치 승기를 잡은 고려대는 이후 김도윤이 1, 2, 3피리어드에 1골씩을 보탰다.
한양대는 황용업과 박은국이 각각 2골씩 기록하며 광운대를 5-1로 눌렀다.
김상수기자 ssoo@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