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프]최경주 공동 78위…인터내셔널대회 1R

  • 입력 2002년 8월 2일 17시 41분


‘탱크’최경주(슈페리어·사진)가 미국PGA투어 인터내셔널대회(총상금 450만달러) 첫 라운드를 공동 78위로 마쳤다.

최경주는 2일 콜로라도주 캐슬록 캐슬파인스GC(파72)에서 ‘변형 스테이블포드 방식’으로 벌어진 첫라운드에서 버디 3개와 보기 3개, 더블보기 1개로 0점에 그쳐 공동 78위를 마크했다.

변형 스테이블포드 방식이란 알바트로스 8점, 이글 5점, 버디 2점, 보기 -1점, 더블보기 이하 -3점 등 홀별 득점을 합산해 순위를 매기는 방식.

파가 0점이고 2타를 줄인 이글이 5점인 반면 더블보기 이하는 모두 -3점으로 처리되기 때문에 공격적인 선수가 훨씬 유리하다.

스티브 페이트(미국)가 이글 1개와 버디 4개 보기 2개로 11점을 획득, 리치 빔과 빌리 메이페어(이상 미국)를 1점차로 제치고 단독 선두에 올랐다. 한편 2002브리티시오픈 챔피언 어니 엘스(남아공)는 공동 9위(8점),세르히오 가르시아(스페인)도 공동 15위(7점)로 무난한 출발을 보였다.

안영식기자 ysahn@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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