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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02년 7월 12일 17시 47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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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덜란드 PSV 아인트호벤 감독 계약을 한 뒤 현재 스페인에서 휴가중인 히딩크 감독은 축구협회 관계자와의 통화에서 자신을 대신해 꼭 한국팬들에게 축하 메시지를 전해 달라고 당부했다는 것.
히딩크 감독은 “한국의 축구팬들이 최근 개막한 K리그에서 열렬한 성원을 보내며 축구장을 많이 찾는다는 소식에 대단히 기쁘다”며 “축구선진국들이 그랬던 것처럼 프로축구의 융성이 축구발전의 근본이며 많은 사람들이 더 축구를 사랑하고 생활화할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한국에서 지냈던 1년6개월 동안 한국민들이 베풀어준 사랑과 성원을 영원히 잊지 못하겠다”며 다시 한번 한국팬들에게 감사의 인사를 한 히딩크 감독은 “기회가 돼 한국 축구팬들을 다시 볼 수 있기를 바란다”고 덧붙였다.
권순일기자 stt77@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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