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히딩크감독 고향집 탐방 단골술집서 생맥주도 한잔"

  • 입력 2002년 6월 28일 19시 01분


‘붉은 악마 티셔츠를 입고 히딩크 감독의 고향으로.’

대한항공은 2002한일월드컵에서 우리나라 축구대표팀을 4강에 올려놓은 거스 히딩크 감독과의 인연으로 국민에게 더욱 친숙해진 네덜란드를 포함, 스위스와 프랑스 등 유럽 주요 3개국을 돌아보는 여행 상품을 내놓았다고 28일 밝혔다.

‘명장 히딩크의 고향을 찾아가는 유럽 자유여행’이란 이름의 이 상품의 가장 큰 특징은 월드컵 열기와 함께 새롭게 명소로 부각된 네덜란드 여행에 초점이 맞춰졌다는 것.

히딩크 감독의 생가와 단골 맥주집은 물론 히딩크 감독이 활동했던 PSV 아인트호벤 구단을 탐방하는 코스 등이 들어있다.

여행 참가자 전원에게 유레일 패스 5일권, 취리히∼암스테르담 항공권, 국제학생증, 1억원 여행자 보험, 배낭여행용 전대, 붉은 악마 티셔츠, 태극기가 무료로 제공된다.

가격은 8박9일 일정에 호텔 및 조식을 포함해 199만원이며 대한항공 인터넷 홈페이지(www.koreanair.co.kr)의 ‘공동구매 코너’를 통해 구입이 가능하다. 2인 이상이면 출발하며 10인 이상이면 가이드가 무료로 동행한다.

이호갑기자 gdt@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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