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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02년 6월 13일 23시 26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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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과의 2차전에서 천금같은 헤딩 동점골을 터뜨려 한국을 벼랑끝에서 구한 안정환은 14일 인천 문학경기장에서 열리는 포르투갈과의 조별리그 마지막 경기에서 태극마크를 선명하게 넣어 특별제작한 축구화를 신고 그라운드를 달릴 계획.
이 축구화는 안정환의 공식후원사인 ㈜푸마코리아가 만든 것으로 중앙에 태극기가 부착돼 있고 그 옆에는 아내 이혜원씨의 영문이니셜 ‘HW’가 새겨져 있다. 가죽이 특수가공 처리돼 무게가 230g으로 가벼운 동시에 볼의 반발력과 회전력은 높다.
권순일기자 stt77@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