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육상]월드컵구장 둘러보고 건강도 다지세요

휴일 오후. 한강변을 걸으며 건강도 다지고 2002년 월드컵의 주경기장인 서울월드컵경기장을 둘러보는 뜻깊은 행사에 참여해 보는 것은 어떨까.

18일 서울 여의도공원에서 마포구 상암동 서울월드컵경기장까지 10㎞구간에서 열리는 서울시민 걷기대회. 이번 걷기대회는 서울월드컵경기장 개장기념 행사로 남녀노소 누구나 참가해 월드컵의 주무대를 둘러본다는 의미를 지니고 있다.

이날 코스는 오전 11시30분 여의도공원 문화마당을 출발해 한강둔치 자전거도로-한강공원 양화지구길-양화대교-한강공원 망원지구길을 거쳐 서울월드컵경기장에 골인하는 것으로 늦가을의 신선한 공기를 마시며 서울월드컵경기장의 웅장한 모습을 감상해보는 데 초점이 맞춰져 있다.

월드컵문화시민운동 서울시협의회에서는 서울월드컵경기장 내에 임시 무대를 설치해 완보를 한 참가자들을 대상으로 경품을 추첨하는 행사를 마련했으며 참가자 중 원하는 사람을 대상으로 월드컵 홍보관을 둘러보는 일정도 계획해 놓고 있다.

참가를 원하는 사람은 남녀 및 개인, 단체 구분 없이 오전 10시부터 여의도공원 문화마당에서 접수를 하며 선착순 3000명에게는 배낭이 기념품으로 제공된다.

한편 이날 오전 10시반부터 군악대와 의장대, 치어리더의 공연이 펼쳐지며 11시부터 20분간 의전행사가 있으며 이어 11시20분부터 스트레칭을 한 뒤 11시30분부터 걷기대회 첫발을 내딛게 된다.

<권순일기자>stt77@donga.com

▽주최〓동아일보사 한국워킹협회 월드컵문화시민운동서울시협의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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