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육상]노유연 "주니어대회 쯤이야"…1500m 우승

  • 입력 2001년 6월 28일 19시 47분


‘겁없는 신예’ 노유연(인천 간석여중2)의 독주는 계속됐다.

노유연은 28일 대전 한밭운동장에서 열린 제1회 한국주니어육상선수권대회 여자부 1500m에서 4분25초25를 기록, 윤옥진(4분54초69·소래고)을 가볍게 제치고 1위로 골인했다.

최근 전국육상선수권대회에서 실업 선배들을 모두 누르고 800m와 1500m를 석권, 국내 ‘여자 중거리의 기대주’로 떠올랐던 노유연은 이로써 4월 종별선수권을 시작으로 이달 소년체전과 KBS대회를 포함, 올해 출전한 5개 대회의 8개 중거리 레이스에서 모두 금메달을 따는 기염을 토했다.

또 창던지기의 유망주 신보라(충남 남성중)는 47m12로 여중부 국내기록(종전 43m45)을 세우며 성화진(47m74·부산 가야고)에 이어 2위에 올랐다.

여자 100m허들에서도 김수빈(대구 경명여중)이 14초29로 권선정(14초22·부산 남성여고)에 이어 은메달을 따며 가능성을 확인했다.

<대전〓양종구기자>yjongk@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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