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림픽]동아닷컴과 함께 시드니로!

  • 입력 2000년 8월 21일 16시 06분


코리아 파이팅!

사상최대의 코리아 응원 ‘열풍’이 시드니 하늘을 찌를 전망이다. 올림픽 기간중 국내에서 호주로 ‘원정’을 떠날 응원단만 줄잡아 3000여명. 여기에 호주 교민들까지 합치면 시드니올림픽 한국응원단은 규모조차 파악하기 힘들 정도다. 이는 올림픽 응원사상 최대규모.

이번 ‘원정응원단’의 특징은 ‘무임승차족’과 선남선녀족 이 많다는 점. 이전까지 연예인 등 유명인 중심의 ‘소수원정파’였다면 시드니올림픽응원단은 일반시민들도 대거 참여하게 된다. 바로 올림픽 공짜 이벤트 덕. 올초부터 인터넷 증권 유통 식음료업체 등 기업들이 올림픽 항공권 숙박권과 관전티켓을 내걸고 이벤트행사를 벌여 공짜행운의 ‘주인공’을 찾았다. 대부분 한 업체당 20~100여명선 규모로 이미 500여명이 행운을 거머쥐었다. 이들은 1주일 내외로 시드니에 머물며 한국선수단 응원을 하게 된다.

그러나 ‘시드니로 가는 마지막 비상구’는 아직도 열려있다. 동아일보 동아닷컴과 한국통신이 이달말까지 공동으로 모집하는 ‘2000시드니코리아응원단’이 그것. ‘2000코리아응원단’은 400명이나 모집하는 단일응원단 최대규모. 왕복항공료 숙식 입장료 등 100% 공짜다. 응원도사 치어리더들도 함께 가 축제응원 이 될 전망. 이들은 9월16일부터 5박6일간 메달박스인 유도 등 주요 종목을 응원하게 된다. 특히 북한의 영웅 계순희 등이 출전하는 유도는 남북선수를 함께 응원하는 통일응원제 로 기획됐다. 동아닷컴(www.donga.com)과 한국통신(www.kt.co.kr) 등 8개 홈페이지에서 응모하면 된다.

이밖에 OB맥주, 롯데칠성, 인터넷포탈 시티넷 등도 ‘행운의 주인공’을 기다리고 있다.

밑져야 본전, 잘만 클릭하면 시드니? 시드니행 ‘용꿈’을 꿈꾸는 스포츠애호가들의 마음은 들뜬 8월이 될 것 같다.

<연제호 동아닷컴 기자>sol@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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