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대 최희암감독 농구특기생 비리관련 조사

  • 입력 1998년 12월 12일 08시 34분


대학농구 특기생 선발비리를 수사중인 대전지검 특수부는 연세대 농구감독 최희암(崔熙岩·43)씨가 특기생 선발비리에 개입한 혐의를 잡고 10일 최씨를 소환, 조사한 뒤 11일 일단 귀가시켰다.

검찰은 “최씨가 연세대 농구 특기생을 선발하는 과정에서 고교농구선수 학부모에게 수천만원을 요구한 혐의가 있어 소환 조사했으나 혐의사실을 부인해 일단 돌려보냈다”고 밝혔다.

검찰은 이에 따라 관련 학부모들을 소환 조사할 방침이다.

최감독은 이에 대해 “참고인 자격으로 조사를 받았을 뿐이며 곧 나의 결백이 밝혀질 것”이라고 주장했다.

〈대전〓이기진기자〉doyoce11@donga.com

  • 좋아요
    0
  • 슬퍼요
    0
  • 화나요
    0
  • 추천해요

지금 뜨는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