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 초점]프로야구선수, 상무 지원율 크게 낮아

  • 입력 1998년 11월 4일 19시 00분


올 겨울부터 프로야구 선수의 상무입대가 부분적으로 허용됐지만 지원율은 예상보다 크게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

상무지원 마감일을 하루 앞둔 4일 한국야구위원회(KBO)가 8개구단으로부터 성적증명서 발급을 마감한 결과 심성보 이봉우 정명수 정수찬(이상 쌍방울), 전병호 정성훈(이상 삼성), 임수민 김해님(이상 한화), 이득수(현대) 등 9명이 상무를 지원했다.

이중 쌍방울 왼손타자 심성보와 삼성 왼손투수 전병호는 1군의 주전선수지만 나머지는 후보선수.

이처럼 상무 지원율이 낮은 것은 간판선수들이 12월 방콕아시아경기 대표로 선발돼 금메달을 따게 되면 병역 면제혜택을 받을 수 있기 때문.

상무는 5명의 프로선수 엔트리중 올해 2,3명을 뽑는데 그칠 것으로 보인다.

〈장환수기자〉zangpabo@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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