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드컵]네덜란드 「이유있는 4강」…「새싹」체계적훈련

  • 입력 1998년 7월 8일 19시 35분


‘오렌지 군단’ 네덜란드는 8일 벌어진 브라질과의 98프랑스월드컵 준결승에서 막강 전력으로 경기 내용면에서는 브라질을 앞섰다는 평가를 받았다.

74, 78년 월드컵에서 연속 준우승을 차지한 이후 월드컵에서 별다른 성적을 거두지 못했던 네덜란드가 20년만에 다시 위력을 떨칠 수 있었던 원동력은 바로 프로팀이 주축이 된 축구영재 개발프로그램의 성과.

세계축구계는 네덜란드 프로리그의 스카우트 담당자들이 세계 각국을 돌아다니며 ‘될성부른 새싹’을 가려내고 이들을 클럽 유소년팀에 입단시켜 체계적인 훈련으로 축구 천재를 키워낸 결과로 받아들인다.

간판 골잡이 베르캄프와 수리남 출신의 클뤼베르트가 바로 아약스팀의 영재개발 프로그램에 의해 탄생된 스타이며 세도르프, 다비드즈 등도 마찬가지.

〈권순일기자〉stt77@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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