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드컵 대회를 끝으로 대표팀 사령탑에서 물러나는 자케 감독은 오는 24일 덴마크戰에서 지단의 역할을 어느 누구에게도 맡길 수 없는 게 프랑스팀의 고민이라고 주전 골게터의 결장에 아쉬움을 표시. 한편 자케 감독의 아쉬움 표명과 달리 수비수 마르셀 드사이는 『지단의 무모한 행동으로 월드컵 우승 희망이 무산될 위기에 놓였다』고 지단을 강력 비난. 드사이는 『지단은 이번 조치로 자신뿐 아니라 프랑스 선수단 전체의 사기를 저하시켰음을 깨닫고 반성해야 한다』고 충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