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빙상/전국스프린트선수권]이규혁 종합우승

  • 입력 1997년 12월 14일 20시 30분


이규혁(고려대)과 최승용(배화여고)이 제24회 전국남녀스프린트 빙상선수권대회 남녀부 종합 우승을 차지했다. 국가대표 간판 스프린터 이규혁은 14일 춘천옥외빙상장에서 열린 남자 1천m에서 1분16초11로 김윤만(1분16초92) 제갈성렬(1분17초64·이상 삼성화재)을 제치고 우승, 대회 3관왕과 함께 남자부 종합 1위에 올랐다. 이날 5백m와 1천m에서 모두 2위에 머문 김윤만은 종합 2위를 차지했고 제갈성렬은 5백m에서 38초050으로 금메달을 목에 걸었으나 종합에서는 3위에 그쳤다. 여자부에서는 최승용이 5백m에서 42초270, 1천m에서는 1분25초54로 각각 우승해 대회 4관왕에 올라 여자 빙상 단거리의 신데렐라로 떠올랐다. 국가대표 여자 단거리의 간판 천희주(고려대)와 강미영(성신여대)은 종합순위에서 2위와 4위로 밀려났다. 〈장환수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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