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회 동아대상경주]2일 팡파르…출주마 조교사 출사표

  • 입력 1997년 11월 1일 20시 30분


《제1회 동아일보배 대상경주의 날이밝았다.2일과천 서울경마장에서의 결전을 앞두고 그간 새벽조교를 통해 기량을 다듬어 온 7마리의 정예마와 기수를 총지휘하는 조교사들에게서 작전구상과 대회에 임하는 각오를 들어본다.》 ▼ 처음부터 전력질주 ▼ △이종구(불패)〓최근 컨디션이 상승세에 있다. 그동안 선행위주의 승부로 재미를 본 경험을 살려 이번에도 처음부터 전력질주할 생각이다. 스타트를 잘 끊어 자리잡기에 성공한다면 입상은 충분히 가능하다. ▼ 4코너들어 대반격 ▼ △지용훈(강견)〓추입마이기 때문에 상대마들의 선행싸움을 어떻게 이용하는가가 승부의 관건이다. 4코너까지 힘을 비축했다가 막판 대반격을 노리겠다. 올시즌 상종가를 치고 있는 김효섭기수가 고삐를 잡아 좋은 승부가 예상된다. ▼ 선두쫓다 선입작전 ▼ △강석철(창조)〓출전마가운데 유일하게 2군에 속해 있어 1군마들과 겨루는 불리함은 있지만 기량면에서는 해볼만하다. 단거리에 강한 점을 십분 활용한다면 의외의 좋은 성적도 기대할 수 있다. 선두권을 따라가다 치고 나가는 선입작전을 구사하겠다. ▼ 기수-말 완벽한 호흡 ▼ △오경운(신세대)〓승부의 관건은 스타트싸움이다. 신세대가 선행으로 좋은 성적을 내왔고 경주거리가 짧기 때문에 처음부터 끝까지 밀어붙이는 작전으로 임하겠다. 그동안 완벽한 호흡을 보인 이성일기수가 기승하게 돼 최상의 전력을 보여줄 수 있다. ▼ 무리않고 막판 추입 ▼ △김광호(용화사)〓지난 경주 출주 후 휴식기간이 짧아 최상의 상태는 아니다. 무리하지 않고 따라가다 막판 추입으로 전력을 극대화하겠다. 우승보다는 착순 진입에 주력할 생각이다. 노련한 배휴준기수가 기승하는 점이 플러스요인이다. ▼ 노련미로 공백 만회 ▼ △최혜식(대견)〓주로에 복귀한지 얼마 되지 않았지만 전성기때 기량을 거의 회복했다. 다른 출전마들에 비해 연령이 높지만 노련미로 충분히 만회할 수 있다. 3코너까지는 선두권을 유지하다가 4코너 이후 추입으로 승부를 걸겠다. ▼ 단거리경주선 무적 ▼ △하재홍(햇빛바람)〓초반부터 최대한 리드를 벌려놓겠다. 막판 끈기가 부족한 것이 단점이지만 최근 두차례의 단거리경주에서 대견을 이긴 적이 있어 우승을 바라볼 수 있다. 마필의 컨디션은 좋다. 〈이헌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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