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강석(한국체대)이 97한중일 친선역도대회에서 한국신기록을 수립했다.
올 동아시아경기 금메달리스트 이강석은 29일 올림픽공원 역도장에서 열린 남자 76㎏급 인상에서 한국타이기록인 1백50㎏을 들어올린 뒤 용상에서 1백80㎏을 들어 자신이 갖고 있던 종전 합계 한국기록(3백27.5㎏)을 2.5㎏ 능가하는 3백30㎏으로 우승했다.
일본의 미야케 토시히로는 인상 1백30㎏ 용상 1백60㎏ 합계 2백90㎏으로 2위를 차지했다.
한편 우승이 기대됐던 83㎏급의 조성현(수원시청)은 인상 1백40㎏ 용상 1백70㎏ 합계 3백10㎏으로 일본의 스즈키 가즈미(인상 1백35㎏ 용상 1백87.5㎏ 합계 3백22.5㎏)에 이어 2위에 머물렀다.
〈이 훈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