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찬호 10승위업]92학번 동기생 3명 축하메시지

  • 입력 1997년 8월 1일 20시 21분


《임선동(LG) 박재홍(현대) 조성민(요미우리)…. 박찬호와 같은 92학번 동기생들은 그의 10승 소식을 접한 뒤 한결같이 축하의 뜻을 전하면서도 부러움을 감추지 못했다. 절친한 친구이며 동시에 라이벌인 이들의 축하 메시지를 들어보자.》 ▼ 『찬호 활약에 자극…나도 일본 뒤흔들겠다』 ▼ ◇조성민:찬호가 벌써 10승을 거뒀다니 부럽기만 하다. 그동안 찬호 소식을 들을 때마다 많은 자극을 받아왔다. 나도 찬호만큼 잘 해낼 자신이 있다. 앞으로 찬호와 미국 일본 야구를 동시에 뒤흔들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 ▼ 『「공주촌놈」10승에 대견…더 좋은 성적 기대 ▼ ◇박재홍:찬호는 먹기도 많이 먹지만 무척 촌스러워 「공주 촌놈」으로 불렸다. 그런 찬호가 미국 메이저리그에 진출해 세련된 모습으로 바뀐 것도 놀라운데 벌써 10승을 거뒀다니 기쁘고 대견하다. 앞으로 더 좋은 성적을 올리기 바란다. ▼ 『체력관리 더욱 힘써 15승까지 내달려라』 ▼ ◇임선동:메이저리그의 배리 본즈와 같은 강타자들과 맞붙어도 밀리지 않는 자신감이 늘 부러웠다. 앞으로 체력관리에 더욱 힘써 15승까지 내달리길 기대한다. 〈이 훈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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