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이크로 로봇 월드컵 축구대회 6월1일 대덕서 개최

  • 입력 1997년 3월 8일 11시 42분


제2회 마이크로 로봇 월드컵 축구대회(MIROSOT'97)가 오는 6월 1∼5일까지 한국과학기술원(KAIST) 대덕캠퍼스에서 미국 영국 일본 프랑스등 세계 11개국이 참가한 가운데 펼쳐진다. 2002년 월드컵 개최지 결정 1주년기념 주간에 열리는 MIROSOT'97은 참가팀들의 논문 발표 및 주제 강연등으로 짜여진 워크샵과 축구대회로 구성된다. 경기 종목은 3대의 로봇이 한 팀을 이루는 MIROSOT와 한대의 로봇이 겨루는 S-MIROSOT 두가지로 구분되고 MIROSOT 대회의 우승팀에게는 MIROSOT 컵이, 싱글경기의 우승자에게는 로봇 컵이 각각 주어진다. 참가방법은 하드웨어와 소프트웨어를 모두 자체적으로 준비해서 참가하는 일반팀과 하드웨어는 KAIST에서 제공하고 소프트웨어는 참가팀이 준비하는 국제합동팀등 두가지. 로봇의 크기는 가로 세로 높이 각 7.5Cm이고 모든 경기는 가로 1백30Cm 세로 90Cm의 바닥과 5Cm 높이의 사각형 경기장안에서 오렌지색 골프공을 이용하여 이뤄진다. 경기시간은 전후반 각 5분씩이며 중간에 10분간의 휴식시간이 주어지며 각팀 또는 코치는 공과 로봇의 위치, 속도 및 방향, 작전 및 전술명령에 관한 모든 정보를 자기편 로봇에 줄 수 있다. 로봇축구는 골 득점에 의해 승부가 결정되고 무승부일 때는 세번의 승부차기를 통해 결정한다. 한편 세계 9개국에서 23개팀이 참가한 제1회 MIROSOT에서는 미국의 뉴톤 리서치 연구소 팀이 우승했으며 대회기간중 총 33편의 논문이 발표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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