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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1997년 1월 26일 20시 07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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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90, K120 개인경기와 복합(K90+15㎞ 크로스컨트리) 단체경기(4명)가 있다. 스키점프에 출전한 유일한 한국선수인 김태홍(20·원광대)은 26일 K90에 이어 다음달 2일 K120에도 출전한다.
순위는 1, 2차 합산 점수로 매기는데 거리와 판정점수를 더한다. 거리점수는 K점(90m, 120m)을 기준점수인 60점으로 하고 K90은 비상거리가 0.5m, K120은 0.9m를 초과하거나 모자랄 때마다 1점씩을 가감한다.
판정은 도약 비행 및 착지자세를 다섯명의 심판이 20점 만점 기준으로 채점한 뒤 최고와 최저를 뺀 나머지 세명의 점수를 합산한다.
착지자세는 특히 「텔레마크」라고 해서 한쪽 발이 다른 쪽 발보다 앞으로 나오는 자세를 유지해야 한다. 스키점프는 바람에 워낙 민감해서 초속 3m 이상 바람이 불 때는 경기를 중단한다. 선수는 도약대에 서면 15초 이내에 출발해야 한다.
선수의 이상적인 신장은 1m75 전후로 동양인에게 적합한 운동이다. 일본은 지난 91년 삿포로U대회 이후 스키점프 강국으로 군림해오고 있다.
국내에선 지난해말 문을 연 무주 점핑파크가 유일한 스키점프장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