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업확충 기금늘려야』…체육진흥공단 공청회

  • 입력 1996년 12월 27일 09시 20분


「李在權기자」 국민체육진흥공단(이사장 박성달)이 주최한 공단중장기발전방향에 대한 공청회가 26일 서울 송파구 방이동 올림픽회관 1층 대회의실에서 열렸다. 이날 공청회에서 한국개발연구원(KDI) 노기성 연구위원은 주제발표를 통해 『생활체육활성화와 국제대회유치 등으로 기금수요가 지속적으로 늘어날 전망이지만 현재의 사업만으로는 기금증대를 기대하기 어렵다』며 『공단이 보다 다양한 사업개발과 세밀한 마케팅전략으로 기금확충에 노력해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또 『지금의 기금심의위원회를 기금관리운용위원회로 확대개편해 기금심의조정은 물론 투 융자 및 사후심사기능까지 추가해 기금지원의 효율화를 기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한편 토론에 나선 각계전문가들은 『앞으로 체육재정수요가 계속 늘어날 가능성이 큰 만큼 공단은 기금지원의 수요확대에 적극 부응하면서 생활체육시설의 전국적인 확충 등 국민들에게 보다 많은 기금혜택이 주어지도록 해야 한다』고 입을 모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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