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2월드컵 협상안 『잘된 일』 42%…갤럽 조사

  • 입력 1996년 11월 9일 20시 52분


「李在權기자」 최근 국제축구연맹(FIFA)실무위원회에서 결정된 2002년 월드컵 개최방안에 대해 우리 국민들은 대체적으로 긍정적인 반응을 보이면서 국민의식 개혁이 시급하다고 지적했다. 이같은 사실은 한국갤럽조사연구소가 8일 하룻동안 제주도를 제외한 전국의 만20세 이상 남녀 1천34명을 대상으로 전화조사한 결과 나타났다. 이 조사에 따르면 「한국―개막식, 일본―결승전」 「공식명칭 2002 FIFA월드컵 코리아―저팬」의 결정내용이 한국 입장에서 잘된 일인지를 묻는 질문에 △「잘된 일이다」 42.3% △「잘못된 일이다」 38.1% △「무어라 말할 수 없다」 19.7%로 긍정적 의견이 부정적 의견보다 약간 우세했다.잘된 일이라는 평가에 대해 남녀별로는 남자(47.8%)가 여자(36.9%)보다 훨씬 높았다. 또 월드컵의 성공적인 개최를 위한 우선 과제를 묻는 질문에는 질서 의식 및 국민 의식 개선이 26.7%로 가장 많았고 국민의 참여와 단결이 17%, 경기시설확충 11.5%, 교통문제 7.4%, 깨끗한 환경 2.5% 등의 순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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