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발 말리려 드라이어 켜둔채 5시간 외출…호텔 객실 태울 뻔

  • 동아일보
  • 입력 2026년 5월 27일 09시 38분


호텔 투숙객이 객실에서 신발을 말리겠다는 이유로 장시간 헤어드라이어를 켜둔 채 외출했다가 화재로 이어질 뻔했다는 사연이 전해졌다.

27일 스레드에 따르면 한 스레드 이용자는 “진짜 9시 뉴스 나올 뻔했다”며 이같은 내용의 글과 사진을 24일 게재했다.

호텔을 운영하는 것으로 추정되는 글쓴이는 “손님이 신발 말린다고 헤어드라이어를 켜둔 채 외출했다”며 “5시간 동안 계속 작동했고 발견했을 때는 헤어드라이어 일부가 이미 녹아 있었다”고 말했다.

호텔에서 헤어드라이어를 켜둔 채 외출한 투숙객의 방 모습과 창문이 열려있던 객실. 스레드 캡처
호텔에서 헤어드라이어를 켜둔 채 외출한 투숙객의 방 모습과 창문이 열려있던 객실. 스레드 캡처
그는 “만약 발견이 조금만 늦었으면 객실 및 호텔 전체 화재로 이어질 수도 있었던 상황”이라며 “호텔에서 드라이기, 고데기, 충전기류를 켜둔 채 외출하면 절대 안 된다. 진짜 위험하다”고 강조했다.

이 같은 사연을 접한 누리꾼들은 “공동 숙박시설은 문 닫고 나갈 때 전열기구 같은 것들은 무조건 차단되게 해야한다”, “돈 쓰면서 돈 아깝다고 어떻게든 본전 뽑겠다는 마인드 아니냐” 등의 반응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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