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악문화재단 ‘문화실험’
책빵축제 9, 10일 열려
최근 관악산이 정기가 좋은 산으로 입소문을 타며 ‘힙한 산’으로 떠오르고 있다. 이처럼 기운과 감각이 동시에 모이는 공간이 된 관악산처럼 관악구에 또 하나의 뜨거운 변화가 감지된다. 바로 관악의 문화가 새롭게 재편되며 전국적인 주목을 받고 있다는 점이다.
그 변화의 중심에는 지난해 7월 취임 이후 괄목할 만한 성과와 방향성을 입증해 낸 소홍삼 관악문화재단 대표가 있다. 최근에는 전국 223개 지역문예회관이 가입돼 있는 ㈔한국문화예술회관연합회 회장으로 선출되며 그의 행보는 전국으로 확장되고 있다.
관악문화재단은 올해 관악아트홀 브랜드 고도화, 사계절 축제 리뉴얼, 세대별 예술 지원 확대, 주민 주도 문화도시 조성 등을 핵심 추진과제로 삼고 있다. 연초부터 외부재원 약 16억 원을 확보하며 공연·전시·문화예술교육·청년 지원 전반의 사업 기반도 넓히고 있다.
가장 먼저 눈에 띄는 변화는 공연 분야다. 관악아트홀만의 차별화된 공연시즌제인 ‘관악 GPS’를 통해 사람과 예술을 잇고 다시 지역으로 확산시키는 문화예술 플랫폼으로 재정립하겠다는 방향을 내놨다.
이러한 변화가 가장 직접적으로 드러나는 장면이 바로 ‘관악 책빵축제’다. 관악문화재단이 새롭게 전면에 내세운 관악책빵축제는 책과 빵이라는 생활 밀착형 콘텐츠를 결합해 지역 축제의 형식을 색다르게 풀어낸 사례다. 축제는 5월 9일부터 10일까지 별빛내린천 일대에서 열리며 야외도서관은 18일까지 이어진다.
김신아 기자 sina@donga.com
© dongA.com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