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 로저스 쿠팡 대표에 출석 통보…‘접속 로그’ 삭제 방치 의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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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료보전 요구에도 방치…과기부, 수사의뢰
국회증언감정법 위반 등 혐의도 곧 수사 전망

해롤드 로저스 쿠팡 대표이사가 지난해 12월 30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제430회국회(임시회) 쿠팡 침해사고 및 개인정보 유출, 불공정 거래, 노동환경 실태 파악과 재발방지 대책 마련을 위한 연석 청문회에 출석해 의원 질의를 듣고 있다. 2025.12.30 뉴스1
해롤드 로저스 쿠팡 대표이사가 지난해 12월 30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제430회국회(임시회) 쿠팡 침해사고 및 개인정보 유출, 불공정 거래, 노동환경 실태 파악과 재발방지 대책 마련을 위한 연석 청문회에 출석해 의원 질의를 듣고 있다. 2025.12.30 뉴스1

경찰이 3300만 건이 넘는 개인정보가 유출된 쿠팡 사태와 관련해 해롤드 로저스 쿠팡 대표를 불러 조사할 방침이다.

8일 뉴스1 취재를 종합하면 서울경찰청 쿠팡 태스크포스(TF)는 이달 초 로저스 대표에게 출석을 통보했다. 경찰은 출석 일자를 조정해 로저스 대표에 대한 대면 조사를 실시할 계획이다.

이번 출석 통보는 쿠팡의 접속 로그 삭제 방치와 관련된 것으로 확인됐다.

앞서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쿠팡이 개인정보 유출 사건 이후 자료보전 요구 이후에도 접속 로그가 삭제되도록 방치해 약 5개월 분량의 로그가 사라졌다며 경찰에 수사를 의뢰했다.

경찰은 이 건과 관련해 쿠팡의 수장인 로저스 대표를 불러 사실관계를 따져보겠다는 계획이다.

한편 서울경찰청은 쿠팡 관련 사건을 수사하기 위해 86명의 전담 TF를 꾸려 수사를 진행하고 있다.

TF는 개인정보 유출 사건뿐만 아니라 산업재해 은폐 의혹 등 쿠팡과 관련해 접수된 모든 사건에 대해 수사를 진행한다는 방침이다.

이외에도 지난해 말 쿠팡 연석 청문회 과정에서 국회가 김범석 쿠팡 Inc 의장과 로저스 쿠팡 임시대표 등 쿠팡 전·현직 임원들이 국회증언감정법 위반 혐의로 고발한 사건도 곧 TF에 배당될 것으로 보인다.

(서울=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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