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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브리오패혈증 환자 증가세…“어패류 익혀 드세요”
뉴스1
입력
2025-09-16 10:13
2025년 9월 16일 10시 13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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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월 2명에서 8월 환자 14명으로 늘어…치사율 50% 안팎
해산물을 날로 먹었을 때 감염될 수 있는 비브리오패혈증 환자가 늘고 있어 질병관리청이 주의를 당부했다. 사진은 비브리오 패혈증 예방수칙. 질병관리청 제공
해산물을 날로 먹었을 때 감염될 수 있는 비브리오패혈증 환자가 늘고 있어 질병관리청이 주의를 당부했다.
16일 질병청에 따르면 비브리오패혈증 환자 발생 신고가 지난 5월 1명에서 6월 2명, 7월 2명, 8월 14명으로 늘고 있다.
비브리오패혈증은 비브리오패혈균 감염에 의한 급성 패혈증으로, 치사율이 50% 안팎에 이르며 매년 해수 온도가 상승하는 8~10월 환자가 집중적으로 발생한다.
어패류, 게, 새우 등 오염된 해산물을 날로 먹거나 덜 익혀 먹었을 때 상처 난 피부가 오염된 바닷물에 접촉할 때 감염될 수 있다. 다만 사람 간 전파되지는 않는다.
감염되면 급성 발열, 오한, 혈압 저하, 복통, 구토, 설사 등 증상이 동반되고, 증상 시작 24시간 안에 다리에 발진, 부종, 수포(출혈성) 등의 피부병변이 생긴다.
올해 비브리오패혈증 누적 환자는 19명이고 이 중 8명이 숨졌다. 사망 환자들은 모두 간 질환, 악성종양, 당뇨병 등 기저질환을 가진 비브리오패혈증 고위험군이었다.
만성 간 질환, 당뇨병, 알코올 의존 등 기저질환이 있는 사람들은 비브리오패혈증의 고위험군이다. 이들은 피부에 상처가 있다면 바닷물 접촉을 피하고 어패류는 반드시 익혀서 섭취해야 한다.
임승관 청장은 “예방을 위해서는 어패류, 게, 새우 등 익히지 않은 음식 섭취를 피하는 게 중요하다”며 “특히 기저질환을 가진 고위험군은 예방수칙을 각별히 숙지하고 지켜달라”고 말했다.
(서울=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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