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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일 오후부터 서쪽·남해안 폭우…비 그친 뒤 다시 폭염
뉴시스(신문)
입력
2025-08-02 12:54
2025년 8월 2일 12시 54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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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도권, 충청권, 전라권 등에 시간당 50~80㎜ 강수
6~7일에도 비 소식…남부지방으로 남하
“고온다습한 날씨로 체감온도 높고 열대야 지속”
전국 대부분 지역에 비가 내린 14일 서울 중구 명동 거리를 찾은 관광객이 가방으로 머리를 가린 채 발걸음을 옮기고 있다. 2025.07.14. [서울=뉴시스]
오는 3~4일 서쪽 지역과 남해안에 많은 양의 비가 내릴 것으로 예보됐다.
2일 이창재 기상청 예보분석관은 수시 예보 브리핑을 통해 “3~4일 북쪽 티베트 고기압에서 남하하는 건조 공기와 남쪽 수증기가 충돌하면서 서쪽 지역과 남해안 중심으로 굉장히 많은 비가 내릴 것으로 예상된다”고 설명했다.
이 기간 수도권과 충청권, 전라권, 경남 남해안을 중심으로 시간당 50~80㎜의 비가 내릴 것으로 예측된다.
예상 강수량으로는 수도권과 충남권, 전북·전남에 150㎜ 이상, 전남 해안으로는 200㎜ 이상, 경남권 해안에도 180㎜ 이상 내릴 것으로 관측됐다.
이 예보분석관은 “단시간에 매우 강한 비가 내릴 것으로 예상되는 만큼 휴가철 하천이나 산간, 계곡 등 물가 주변의 야영이나 물놀이 시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며 “비가 강해지는 시점에 야간 시간대가 포함되어 있기 때문에 이에 대한 대비도 중요하다”고 당부했다.
비는 화요일(5일) 잠시 소강 상태를 거친 뒤 다음 주 수요일(6일)부터 목요일(7일)에 다시 강하게 내릴 것으로 보인다. 이날 내리는 비는 중부 지방부터 시작해 남부지방으로 남하할 것으로 예측된다.
이 예보분석관은 “이 기간 북쪽에서부터 선형 형태가 비구름대가 남하할 것으로 예상되면서 호우 가능성이 크다”며 “비가 시작하는 지점은 수도권, 충남 지역 부근으로 전망된다”고 밝혔다.
한편 강한 강수가 나타나는 지역에서는 폭염특보가 일시 해소되는 곳도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다만 강수가 종료된 이후에는 다시 폭염특보·주의보가 발표될 가능성이 크다.
이 예보분석관은 “많은 양의 수증기가 공급되는 만큼 체감온도가 높고 습한 날씨가 지속되겠고 해안가와 도심 지역에서는 열대야도 지속될 것”이라며 “온열 질환에 대한 대비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서울=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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