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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총 실탄 44발 빼돌린 현직 경찰…“수량 맞추려 빼놓았다 깜빡”
뉴스1
업데이트
2025-07-25 13:03
2025년 7월 25일 13시 03분
입력
2025-07-25 13:02
2025년 7월 25일 13시 02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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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8구경 권총 실탄. 해당 기사 내용과는 무관. 2017.8.8 전북경찰청 제공
권총 실탄을 빼돌려 보관해 오다 아파트 쓰레기장에 버린 현직 경찰관에게 추가 범죄 혐의점은 없는 것으로 확인됐다.
경기 이천경찰서는 총포·도검·화약류 등의 안전관리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로 입건한 소속 경찰관 A 씨 사건을 여주경찰서로 이송했다고 25일 밝혔다.
경찰 관계자는 “경찰관 직무 관련 범죄에 대한 수사는 소속 경찰서가 할 수 없다는 규정에 따른 조치”라고 설명했다.
경찰에 따르면 A 씨는 23년 전인 2002년 이천경찰서가 구청사에서 신청사로 이전할 당시 권총 실탄 등 탄약을 옮기는 업무를 맡았다.
이 과정에서 그는 탄약 수량에 오차가 발생한 사실을 확인하고, 권총 실탄 44발을 빼 수량을 맞췄다.
A 씨는 이후 이들 실탄을 가방에 넣은 채 보관해 왔다. 최근에는 이 사실을 잊은 채 이천시 한 아파트 쓰레기장에 가방을 버렸다.
지난 23일 오전 11시께 폐기물수거업체 직원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은 폐쇄회로(CC)TV 영상을 분석하는 등 수사에 나서 그를 검거했다.
A 씨가 버린 실탄 44발 중 3발은 현재 경찰이 사용 중인 38구경 권총용이며, 나머지 41발은 과거 경찰이 썼던 22구경 권총용으로 알려졌다.
현재까지 경찰은 그가 범죄 등 특정 목적으로 실탄을 몰래 빼돌렸을 가능성은 낮은 것으로 보고 있다.
경찰은 A 씨 주거지 등을 수색하기도 했으나, 실탄이나 총기를 추가로 발견하지는 못했다.
경찰은 A 씨를 상대로 보다 구체적인 범행 경위를 조사 중이다.
(이천=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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