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부산과학관은 다음 달 시작되는 초중등생의 새 학기를 맞아 다양한 교육프로그램을 준비했다고 18일 밝혔다.
7세 어린이부터 초중등생을 대상으로 시행되는 개인 교육프로그램은 다음 달 8일부터 4월 27일까지 운영된다. 실험탐구교실과 인공지능교실 등의 교육이 학기 중에는 주말에, 방학 중에는 평일에 진행된다. 교육은 하루 과정부터 8주 과정까지 다양하다. 올해는 ‘씽킹 사이언스(책으로 만나는 과학)’ ‘박물관에 간 과학자’ 등의 과정이 신설돼 관심을 끌고 있다.
단체 교육은 15명 이상의 유치원과 중고교 등의 기관을 대상으로 진행된다. 부산과학관 전시물 속 과학 원리를 찾는 초중등생을 위한 체험형 교육이 있고, 과학기술을 심층 탐구하는 고등학생 대상 프로그램도 마련됐다.
캠프교육은 350mm 구경의 굴절망원경 등 천체 측 시설을 갖춘 천체관측소에서 1박 2일 숙박을 하며 진행된다. 계절별 별자리 해설과 관측 체험을 하는 가족과학캠프는 예약 경쟁이 치열한 인기 프로그램으로 자리 잡았다. 여기에 참가하려면 매월 두 번째 목요일 홈페이지에서 예약해야 한다. 이 외에도 부산과학관은 성인 대상 ‘과학 아틀리에’와 어르신 대상 ‘시니어 스마트 스쿨’ 등의 교육 시행을 준비하고 있다. 부산과학관 관계자는 “누구나 과학을 쉽고 재미있게 경험할 수 있도록 다양한 교육을 시행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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