점심식사 하려던 경찰들, 갑자기 벌떡 일어난 이유는? (영상)

  • 동아닷컴
  • 입력 2025년 2월 17일 14시 42분


점심식사를 위해 대구의 한 식당을 찾았던 경찰관들이 갑작스럽게 경련을 일으킨 손님을 발견하고 재빠른 조치로 의식을 되찾도록 도운 사연이 전해졌다.

14일 ‘대한민국 경찰청’ 유튜브 채널에는 ‘식사하려던 경찰들이 갑자기 벌떡 일어난 이유는?’이라는 제목의 영상이 게재됐다.

영상에 따르면 지난해 11월 2일 오후 12시 15분경 경찰관 3명은 점심식사를 하러 대구 달서구에 위치한 한 식당을 찾았다. 이 중 이연경 순경은 자리에 앉자마자 뭔가 이상함을 느끼고 건너편 테이블 손님을 유심히 관찰했다.

그 때 이연경 순경의 맞은편에 있던 한 시민이 식사 중 갑작스럽게 경련을 일으켰다. 일행의 다급한 목소리에서 심상치 않음을 느낀 경찰관들은 다 같이 일어나 시민의 상태를 살폈다.

쓰러진 시민은 점점 경련이 심해지고 호흡을 제대로 하지 못하는 모습을 보였고, 경찰관들은 안전을 위해 주변 물건들을 치우며 빠르게 대처하기 시작했다.

영상=‘대한민국 경찰청’ 유튜브
영상=‘대한민국 경찰청’ 유튜브

기도현 형사는 쓰러진 시민을 바닥에 눕히고 기도가 막히지 않게 입 안에 있던 음식물을 제거한 뒤, 경련으로 인한 부상을 방지하기 위해 머리를 받치고 의식이 돌아오도록 계속 불렀다.

이연경 순경은 일행으로부터 지병 여부를 체크하고 안정을 찾을 수 있도록 허리 벨트를 풀며 지병 이외의 원인이 없는지 꼼꼼하게 체크했다.

시민의 상태가 괜찮아지는지 살피던 순간 다른 동료 경찰의 신고로 119 구급차가 현장에 도착했고, 시민은 다행히 큰 문제없이 의식을 되찾았다.

사연을 접한 누리꾼들은 “진정한 경찰이다”, “침착한 대응 멋지다”, “저 손님은 운이 좋았다”, “빠른 응급처치 감사합니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경찰#응급처치#미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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