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후부터 차차 눈-비 멎을듯…내일 반짝 추위

  • 동아일보
  • 입력 2025년 2월 12일 11시 00분


광주지역에 발효된 대설주의보로 폭설이 내리는 7일 오후 광주 북구 중흥동 한 횡단보도에서 시민이 우산을 쓴 채 눈보라를 헤치고 있다. 2025.02.07 [광주=뉴시스]
12일 오후부터 서쪽 지역을 시작으로 차차 눈과 비가 그칠 전망이다. 13일 반짝 추위가 찾아오며 전국 곳곳에 빙판길과 도로 살얼음이 생길 것으로 보인다.

기상청은 12일 경기와 강원, 경북 지방을 중심으로 대설특보를 내렸다. 예상되는 적설량은 강원 3~8cm, 경기북부 1~5cm, 경북 1~5cm, 충북 1~5cm, 서울 인천 제주 1cm 내외 등이다. 해안가를 중심으로는 강풍특보가 발효 중이다.

13일에는 반짝 추위가 찾아올 전망이다. 기상청은 이날 아침 최저기온은 영하 11~영하 1도, 낮 최고기온은 3~9도로 예보했다. 전날 내린 비와 눈으로 지면이 젖어있는 가운데 영하권의 추위가 찾아오며 곳곳에 빙판길과 도로 살얼음이 나타날 가능성이 있다.

전국의 아침 최저기온은 서울 영하 5도, 철원 영하 11도, 대전 영하 5도, 광주 영하 3도, 대구 영하 4도 등으로 예보됐다. 대부분 지역에 순간풍속 시속 55km 내외의 바람이 불고, 일부 산지에서는 시속 70km 내외의 강풍이 불 것으로 보인다. 풍랑특보가 발효된 서해남부바깥먼바다는 바람이 시속 30~65km로 매우 강하게 불고, 물결이 1.5~4.0m로 매우 높게 일 것으로 전망된다.

14일부터는 다시 평년 수준의 기온을 회복할 것으로 보인다.
#대설특보#추위#기상청#한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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