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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尹 즉각 체포하라”…시민단체, 관저 앞서 경찰과 대치
뉴시스(신문)
업데이트
2024-12-17 11:27
2024년 12월 17일 11시 27분
입력
2024-12-17 11:26
2024년 12월 17일 11시 26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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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속히 체포·구속하라” 기자회견 후 이동
통행 막은 경찰과 대치…“무슨 근거로 막나”
‘윤석열 즉각퇴진·사회대개혁 비상행동’ 회원들이 17일 오전 서울 용산구 윤석열 대통령 관저 인근에서 ‘윤 대통령 체포·구속 촉구 기자회견’을 열고 있다. 2024.12.17 뉴시스
윤석열 대통령 관저 앞에 모인 시민단체가 윤 대통령에 대한 즉각적인 체포와 구속을 촉구했다. 기자회견 직후 대통령 관저 방향으로의 통행을 막는 경찰과 잠시 대치했으나 큰 충돌은 발생하지 않았다.
윤석열즉각퇴진·사회대개혁 비상행동은 17일 오전 10시 서울 용산구 한남동 대통령 관저 인근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아직까지도 내란수괴 윤석열에 대한 신병확보가 이뤄지지 않고 있다”며 “신속히 윤석열을 체포·구속하라”고 밝혔다.
이날 집회는 관저 앞에서 진행될 예정이었으나 경찰 통제에 막혀 관저로부터 약 500m 떨어진 장소에서 진행됐다.
이승훈 시민사회단체연대회의 운영위원장은 “참담한 상황은 끝나지 않았다. 윤석열은 여전히 출석요구에 불응하고 있다”며 “집회 시위의 자유는 대통령 관저로부터 무려 500m 이상 떨어진 곳에서 막혀버렸다”고 비판했다.
윤복남 민주사회를위한변호사모임 회장도 “전날 공조수사본부는 윤석열에 대한 소환조사를 통보하려 했으나 수령을 거부당했다”며 “적극 협조하지 못할 망정 명시적으로 수사를 거부하고 고의적 수사 방해로 일관하고 있다”고 했다.
이어 “내란 사태 이후 보름이 다 돼가지만 내란수괴에 대한 어떤 수사도 진행되지 못하고 있다”며 “궤변을 공공연하게 늘어놓는 중대 국가범죄 피의자에게 법의 관용이 있어서는 안된다. 즉각 체포 절차에 나서라”고 요구했다.
이들은 기자회견을 마친 후 10시25분께 대통령 관저 방향으로 향했으나 경찰의 통제에 막혀 이동하지 못했다.
박석운 한국진보연대 상임대표 등 참가자들은 “길을 가려고 하는데 왜 막느냐” “집회는 끝났다. 무슨 근거로 막느냐” “위법 아니냐”고 목소리를 높였다. 그러나 경찰 측이 “(단체) 집행부에 얘기했다”고 답하며 약 10분간 대치가 이어졌다.
다만 시민단체가 도로를 우회해 귀가하면서 큰 충돌은 발생하지 않았다.
시민단체 측 관계자는 “대통령 관저로부터 100m 이상 떨어진 거리에 폴리스라인이 설치돼 있는 것”이라고 지적하며 “항의를 하고 있음에도 관련 책임자들이 전혀 응대를 하지 않고 있다”고 강하게 비판했다.
[서울=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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