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으로 바로가기
오피니언
정치
경제
국제
사회
문화
연예
스포츠
헬스동아
트렌드뉴스
통합검색
마이페이지
전체메뉴 펼치기
사회
비번날 한라산 오른 경찰관, 심정지 위기 등산객 구해
뉴시스(신문)
입력
2024-09-23 14:35
2024년 9월 23일 14시 35분
코멘트
개
좋아요
개
코멘트
개
공유하기
공유하기
SNS
퍼가기
카카오톡으로 공유하기
페이스북으로 공유하기
트위터로 공유하기
URL 복사
창 닫기
즐겨찾기
읽기모드
뉴스듣기
글자크기 설정
글자크기 설정
가
가
가
가
가
창 닫기
프린트
13일 폭염에 탈진한 30대, 저체온쇼크까지
대정파출소 김주업 경위, 헬기장까지 업어
홈페이지에 “말로 표현 못할 정도로 감사”
ⓒ뉴시스
비번을 맞아 제주 한라산을 오르던 경찰관이 쓰러져 있는 등산객을 발견하고 즉각적인 응급처치와 이송을 통해 생명을 구해낸 이야기가 뒤늦게 알려졌다.
23일 서귀포경찰서에 따르면 대정파출소 마라도치안센터 소속 김주업(44) 경위는 지난 13일 근무가 없는 비번을 맞아 한라산을 찾았다.
이날 오전 11시께 한라산 정상에 거의 다다른 김 경위는 쓰러져 있는 등산객 A(30대·여) 씨를 발견했다.
제주에 홀로 여행을 온 A씨는 이날 등반 중 폭염으로 인해 탈진, 30분 이상 방치돼 있던 것으로 알려졌다.
김 경위는 A씨에게 다가가 갖고 있던 상비약 ‘식염 포도당’ 등을 복용토록 하는 한편, 손발을 주무르며 의식을 잃지 않도록 조치했다.
앞서 A씨를 발견한 50대 등산객이 119에 신고한 상태였다. 구조대를 기다리는 동안 A씨의 상황은 더욱 악화됐다. 저체온증에 의한 쇼크가 왔기 때문이다.
김 경위는 소지하고 있던 담요를 꺼내 A씨에게 덮어 주는 등 응급조치에 나섰다.
이후 소방당국으로부터 헬기가 삼각봉대피소로 가고 있다는 소식을 접한 김 경위는 A씨를 업고 헬기장까지 약 30분간 이송했다. A씨는 산악구조대에게 인계됐다.
구급대에 따르면 당시 A씨는 심정지가 진행되는 급박한 상황이었던 것으로 전해졌다. 병원으로 옮겨진 A씨는 건강을 되찾은 것으로 파악됐다.
김 경위의 이 같은 선행은 A씨가 지난 17일 제주경찰청 홈페이지에 글을 올리면서 알려졌다.
A씨는 “혼자 산행을 시작하고 정상을 10분 남긴 시점에 갑자기 어지럽고 잠이 들었다. 심한 어지러움증과 구토 증상도 나타났다”며 “과호흡과 함께 극심한 추위에 몸을 떨며 일어날 수 조차 없었다”고 당시를 회상했다.
이어 “때마침 산행 중이시던 김 경위님이 절 보시고선 바로 응급조치를 해주셨다”며 “의식이 반 이상 없어진 저를 어깨에 들쳐 업고 구급헬기 선착장까지 내려가시면서 저의 체온을 올려주시려 노력하셨다”고 전했다.
A씨는 “구급대원분이 심정지 전 증상들이었다며 정말 천운이었다고 말씀해주셨다. 죽을 뻔한 고비를 김 경위님 덕분에 살아 내려와 말로도 표현하지 못할 정도로 감사드린다”고 전했다.
김 경위는 “그 당시에는 제복입은 사람이라면 누구나 그렇게 했을 것 같다”며 “별다른 생각 없이 본능적으로 행동했던 것 같다. 팔을 다쳐 수술을 하고 재활 중인 상황인데, 당시 너무 급박하다 보니 아픈 것도 몰랐다. 그러다 나중에 조금 통증이 왔다”고 말했다.
김 경위는 과거 도주하는 불법 체류 중국인을 검거하는 과정에서 우측 손목 인대 부근이 파열되는 부상을 입었다.
[제주=뉴시스]
트렌드뉴스
많이 본
댓글 순
1
“내 여동생이면 절대 안 시켜”…신지 결혼에 작심 조언한 변호사
2
역대 최대 매출에도 직원 20% 감축…AI발 대량해고 시작됐다
3
NATO, 한국 등 4개국에 ‘우주 동맹’ 제안…日은 긍정적 검토
4
“1분 간격으로 나무호 두차례 타격…내부 깊이 7m까지 훼손”
5
“무릎엔 운동이 답?”…‘발끝 각도’만 달라져도 통증 줄어든다[노화설계]
6
‘찰밥 할머니’ 모셔온 한동훈 “청와대 가면 제일 먼저 모시겠다”
7
“다주택 중과세 피하자”…5월 막바지 거래신청 ‘하루 820건’ 몰려
8
나선형 밝은 물체-달에서 섬광…美, ‘UFO’ 파일 첫 공개
9
쾅 치자 소주잔이 ‘퐁당’…美 지미 팰런쇼서 ‘소맥 퍼포먼스’
10
“생선만 먹는다고 해결 안 돼”…갱년기 염증 잡는 식단
1
외교부 “나무호, 미상 비행체가 두차례 타격”…이란대사 소환
2
민주, 선대위 출범…정청래 “승리해 내란의 싹까지 잘라내야”
3
층간소음 갈등에…윗집 이웃 엘리베이터에서 살해한 20대
4
박민식 “떴다방처럼 날아온 사람이 북구 발전? 알로 보는 것”
5
‘찰밥 할머니’ 모셔온 한동훈 “청와대 가면 제일 먼저 모시겠다”
6
어린이날 행사에 문신 드러낸 男…“자식 건들지 말라는 건가” 질타
7
정원오 “吳, 임기 내 용산 방치” vs 오세훈 “鄭 과대포장 해소”
8
옥천 찾은 장동혁 “우리 정치가 육영수 여사 품격처럼 빛나야”
9
계엄군 김현태 전 단장, 전한길 지원 업고 계양을 출마 선언
10
나선형 밝은 물체-달에서 섬광…美, ‘UFO’ 파일 첫 공개
트렌드뉴스
많이 본
댓글 순
1
“내 여동생이면 절대 안 시켜”…신지 결혼에 작심 조언한 변호사
2
역대 최대 매출에도 직원 20% 감축…AI발 대량해고 시작됐다
3
NATO, 한국 등 4개국에 ‘우주 동맹’ 제안…日은 긍정적 검토
4
“1분 간격으로 나무호 두차례 타격…내부 깊이 7m까지 훼손”
5
“무릎엔 운동이 답?”…‘발끝 각도’만 달라져도 통증 줄어든다[노화설계]
6
‘찰밥 할머니’ 모셔온 한동훈 “청와대 가면 제일 먼저 모시겠다”
7
“다주택 중과세 피하자”…5월 막바지 거래신청 ‘하루 820건’ 몰려
8
나선형 밝은 물체-달에서 섬광…美, ‘UFO’ 파일 첫 공개
9
쾅 치자 소주잔이 ‘퐁당’…美 지미 팰런쇼서 ‘소맥 퍼포먼스’
10
“생선만 먹는다고 해결 안 돼”…갱년기 염증 잡는 식단
1
외교부 “나무호, 미상 비행체가 두차례 타격”…이란대사 소환
2
민주, 선대위 출범…정청래 “승리해 내란의 싹까지 잘라내야”
3
층간소음 갈등에…윗집 이웃 엘리베이터에서 살해한 20대
4
박민식 “떴다방처럼 날아온 사람이 북구 발전? 알로 보는 것”
5
‘찰밥 할머니’ 모셔온 한동훈 “청와대 가면 제일 먼저 모시겠다”
6
어린이날 행사에 문신 드러낸 男…“자식 건들지 말라는 건가” 질타
7
정원오 “吳, 임기 내 용산 방치” vs 오세훈 “鄭 과대포장 해소”
8
옥천 찾은 장동혁 “우리 정치가 육영수 여사 품격처럼 빛나야”
9
계엄군 김현태 전 단장, 전한길 지원 업고 계양을 출마 선언
10
나선형 밝은 물체-달에서 섬광…美, ‘UFO’ 파일 첫 공개
좋아요
0
개
슬퍼요
0
개
화나요
0
개
댓글
0
댓글을 입력해 주세요
등록
오늘의 추천영상
지금 뜨는 뉴스
미중 정상회담 대진표는…美 항공기·쇠고기·대두 vs 中 관세·반도체·대만
무등산서 실종 30대, 닷새째에 구조…생수 2병으로 버텼다
콩·두부 많이 먹은 사람들… 고혈압 위험 ‘뚝’[노화설계]
닫기
댓글
0
뒤로가기
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