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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 청라 실종 20대, 골프장 워터해저드서 숨진 채 발견
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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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08-13 21:24
2024년 8월 13일 21시 24분
입력
2024-08-13 21:23
2024년 8월 13일 21시 23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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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시스
인천 청라국제도시에서 귀가 중 실종된 20대 남성이 신고 접수 나흘 만에 숨진 채 발견됐다.
13일 경찰에 따르면 전날 오후 4시25분께 서구 청라동 한 골프장 내 워터해저드(인공연못)에서 A(20대)씨가 숨진 상태로 발견됐다.
앞서 A씨는 지난 9일 0시20분께 직장 회식을 마치고 귀가하던 중 청라동 일대에서 실종됐다.
같은날 오전 A씨의 부모는 “아들이 집에 들어오지 않고 휴대전화도 꺼져 있다”며 경찰에 실종 신고를 접수했다.
수색에 나선 경찰은 골프장 내 고급주택인 골프빌리지의 폐쇄회로(CC)TV 영상을 통해 실종 당일 혼자 걸어가는 A씨의 마지막 모습을 포착했다.
경찰은 이후 A씨가 골프빌리지 밖으로 나오는 장면이 CCTV에 녹화되지 않은 점 등을 토대로 골프장 내부에서 수색 활동을 이어갔다.
결국 A씨는 마지막 목격 장소로부터 가장 가까운 위치의 워터해저드에서 발견됐으나 이미 숨진 상태였다.
경찰은 정확한 사망 원인을 확인하기 위해 국립과학수사연구원에 A씨에 대한 부검을 의뢰했다.
A씨가 골프장에 들어간 경위는 밝혀지지 않았으나, 경찰은 당시 술을 마신 상태였던 A씨가 골프장에 잘못 들어갔을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경찰 관계자는 “현재까지 타살 혐의점이 낮은 것으로 보고 있다”면서도 “모든 가능성을 열어두고 수사 중”이라고 말했다.
실종 사흘째인 지난 11일 A씨의 지인은 온라인 커뮤니티에 ‘인천 청라 실종된 친구를 찾습니다’라는 제목의 글을 올려 도움을 요청하기도 했다.
당시 이 글에는 ‘절대 극단적 선택이나 이유 없이 사라질 친구가 아니다’ ‘회식 전까지도 평소와 같이 연락을 주고받았다’는 등의 내용이 담겼다. 현재 이 게시물은 삭제된 상태다.
한편 골프 용어인 워터해저드는 골프장 곳곳에 있는 연못, 강, 바다, 웅덩이 등 물로 된 장애물을 일컫는다.
[인천=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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