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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별 통보에 흉기 들고 집 찾아간 고3…“나에게 욕, 사과받겠다”
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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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07-23 08:26
2024년 7월 23일 08시 26분
입력
2024-07-23 08:25
2024년 7월 23일 08시 25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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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News1
고등학생이 헤어진 여자 친구 집에 흉기를 들고 찾아갔다가 경찰에 붙잡혔다.
22일 JTBC에 따르면 지난 21일 밤 고등학교 3학년 A 군(18)이 흉기 두 자루를 가지고 경기 용인의 한 동네를 배회하다가 편의점 앞에서 경찰차에 실려 갔다.
A 군은 흉기를 들고 한때 사귀었던 전 여자 친구의 집을 찾아갔다 나온 길이었다. 이별 통보를 받았다는 이유로 초인종을 누르고 여러 차례 도어록을 열려고 시도하다가 문이 열리지 않자 피해자의 집 주변을 맴돌았다. 경찰은 2시간 만에 A 군을 붙잡았다.
A 군의 위협은 처음이 아니었다. 며칠 전에는 못 헤어진다며 피해자를 폭행해 경찰이 보호 조치 중이었다.
A 군은 경찰 조사에서 “내 욕을 한 것에 대해 사과받으러 간 것”이라고 진술했다. 경찰은 피해 학생 집 앞에 CCTV를 설치하는 등 보호 조치를 강화했다.
(서울=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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