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두환 손자’ 전우원, 까까머리에 볼 홀쭉 근황…“마약 하지 않겠습니다” 운동

  • 뉴스1
  • 입력 2024년 6월 7일 15시 44분


(엑스, DAPCOC 갈무리)
(엑스, DAPCOC 갈무리)
전두환 손자 전우원이 상습 마약 투약 혐의로 징역형 집행유예를 선고받은 가운데 최근 마약 중독 예방센터에서 활동하는 근황이 전해졌다.

최근 엑스(X·옛 트위터)에는 전우원의 사진이 올라왔다. 사진 속 전우원은 파란 현수막 아래서 한 여성과 셀카를 찍었다.

짧은 헤어스타일의 전우원은 카메라를 응시하며 활짝 웃고 있다. 푹 팬 보조개와 홀쭉해진 얼굴이 눈에 띈다.

당시 전우원이 입은 옷에는 ‘DAPCOC’라고 적혀있었다. ‘DAPCOC’(답콕)는 ‘Drug & Addiction Prevention Center On the Campus’의 약자로, 대학을 위한 마약 및 중독예방센터를 뜻한다.

답콕은 대학 캠퍼스 내 마약류 범죄와 중독을 예방하기 위해 지난해 12월 설립된 단체로, 고려대학교회 담임 목사인 박상규 씨가 사무총장을 맡고 있다. 또 마약류 치료 분야의 일인자로 불리는 조성남 전 국립법무병원장이 이 단체의 고문으로 있다.

(DAPCOC 갈무리)
(DAPCOC 갈무리)
지난달 27, 29일에는 중앙대에서 열린 마약 예방 부스에 직접 참가하기도 했다. 이날 전우원은 재학생들을 만나 ‘나는 마약을 하지 않겠습니다’라는 내용의 서약서에 서명하는 데 설명해 주고 도움을 줬다.

마지막으로 단체와 함께 구호를 외치며 쑥스럽게 웃는 모습도 포착됐다. 누리꾼들은 “살 많이 빠졌다”, “노화온 것 같다”, “약물 중독 치료 받는 사람 같다”, “마약 끊었구나” 등 반응을 보였다.

한편 서울고법 형사1-3부(부장판사 마용주 한창훈 김우진)는 지난 4월 3일 마약류 관리에 관한 법률 위반(향정) 등 혐의로 기소된 전우원에게 1심과 같이 징역 2년 6개월에 집행유예 4년을 선고했다.

전우원은 2022년 10월부터 지난해 3월까지 미국에 거주하며 LSD·대마·엑스터시 등을 상습 투약한 혐의를 받는다. 마약상에게 2만5000~105만 원을 건네며 LSD·케타민 등을 여러 차례 구입한 혐의도 있다.

(서울=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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