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북구] 종이팩 모아오면 종량제 봉투 드립니다

  • 동아일보
  • 입력 2024년 4월 16일 03시 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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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주 수요일 주민센터서 자원순환데이 운영
종이팩 1㎏, 폐건전지 및 투명페트병 15개 교환 가능
지난해 시범사업으로 분리 배출량 160% 상승

성북구가 운영 중인 자원순환데이 안내문. 성북구 제공
성북구가 운영 중인 자원순환데이 안내문. 성북구 제공
성북구(구청장 이승로)가 자원을 효율적으로 재활용하기 위해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자원순환데이를 운영한다고 최근 밝혔다.

매주 수요일마다 운영되는 자원순환데이는 고품질의 재활용품을 거둬들이기 위해 마련한 사업이다. 참여 방법은 종이팩 1㎏이나 폐건전지 15개(용량 무관) 또는 라벨을 제거한 깨끗한 투명 페트병 15개를 모아 가까운 주민센터에 방문하는 방식이다.

구는 고품질의 재활용품을 모은 주민에 한해 1인당 1일 최대 10L의 종량제봉투 10장을 제공한다고 밝혔다. 방문 시 본인의 신분증을 지참해야 하며 대리 지급은 불가하다.

폐건전지의 경우 별도 수거함에 분리 배출되어야 한다. 만약 일반쓰레기나 재활용품으로 배출하면 선별 작업 시 화재가 발생할 위험이 있다. 또 투명 페트병은 유색 페트병과 분리 배출해야 함에도 혼합 배출하는 사례가 지속적으로 발생했다.

지난해 구가 자원순환데이 사업을 시범 운영한 결과, 건전지와 투명 페트병, 종이팩 분리 수거량이 전년 대비 무려 160% 상승했다.

장진희 기자 cjh0629@donga.com
#서울 톡톡#서울#성북구#자원순환데이#재활용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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