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일 밤 정월대보름 뜬다…올해 보름달 중 가장 작을 듯

  • 뉴시스
  • 입력 2024년 2월 23일 10시 00분


서울 기준 24일 18시3분 정월대보름 보름달 떠올라
올해 가장 큰 보름달은 10월17일 예정…14% 차이

2024년 갑진년 정월대보름이 내일 떠오른다. 올해 정월대보름 보름달은 올해 보름달 중 가장 작게 보일 전망이다.

한국천문연구원은 올해 정월대보름 보름달이 서울 기준 24일 18시3분에 뜬다고 밝혔다. 이 달이 완전히 둥근달(망)이 되는 시각은 24일 21시30분이다. 이 보름달이 가장 높이 뜨는 시각은 자정을 넘어 25일 0시56분이다.

이번 정월대보름 보름달은 올해 가장 작게 보이는 보름달이다. 반대로 가장 큰 보름달은 10월17일 떠오르는 보름달이다. 이 때 달의 크기는 약 14% 차이가 난다.

해발 0m를 기준으로 주요 도시에서 달이 뜨고 지는 시각은 서울 18시3분, 인천 18시4분, 대전 18시3분, 대구 17시59분, 광주 18시7분, 부산 17시58분, 울산 17시56분, 세종 18시3분 등이다.

달이 뜨고 지는 시각은 해발고도 0m를 기준으로 달의 윗부분이 지평선(수평선)상에 보이거나 사라지는 순간을 기준으로 산출한다. 따라서 해발고도와 지형, 공기의 밀도, 온도 등에 따라 약간의 차이가 있을 수 있다.

일반적으로 정월대보름이나 한가위 보름달이 가장 크다고 생각하지만 실제로는 그렇지 않다. 지구를 기준으로 태양과 달이 정반대편에 일직선으로 위치할 때 보름달을 볼 수 있으며, 타원궤도를 도는 달이 근지점을 통과할 때 달이 더 커 보이며, 원지점을 통과할 때 작게 보인다.

달의 공전주기는 양력의 1년과 정확히 일치하지 않기 때문에 보름달이 가장 크게 보이는 달은 매년 다르다.

[서울=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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