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명근 화성시장 “과밀학급·원거리 통학 해결해달라”

  • 동아일보
  • 입력 2024년 2월 21일 19시 08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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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일 임태희 경기도교육감 만나 건의
학급당 학생 수, 기준보다 4명 이상 많아
능동지구 원거리 통학 문제 해결도 촉구

정명근 화성시장이 21일 오후 과밀학급과 원거리 통학 문제 해결을 촉구하는 건의서를 임태희 경기도교육감에게 전달한 뒤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화성시 제공
정명근 화성시장이 21일 오후 과밀학급과 원거리 통학 문제 해결을 촉구하는 건의서를 임태희 경기도교육감에게 전달한 뒤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화성시 제공
정명근 경기 화성시장이 동탄·향남 등 신도시 과밀학급과 능동지구 원거리 통학 문제 해결 을 경기도교육청과 한국토지주택공사(LH)에 촉구했다.

정 시장은 21일 오후 경기도교육청 광교 신청사에서 임태희 경기도교육감을 만나 이런 내용을 담은 건의문을 전달했다. 정 시장은 “화성시는 전국 기초지자체 가운데 평균연령이 가장 젊은 도시로 출생아 증가와 인구 유입으로 학령인구가 늘어나고 있다”라고 설명했다.

동탄2지구는 중학교 11곳(학생 수 1만945명·332학급)과 고등학교 7곳(학생 수 7762명·245학급)이 있는데, 중·고등학교 학급당 학생 수가 32명이 넘는다. 도교육청 기준인 28명보다 4명 이상 많을 정도로 학습환경이 열악하다.

정명근 화성시장이 21일 학교 용지 추가 확보와 관련해서 강오순 LH경기남부지역본부장을 만나 의견을 나누고 있다. 화성시 제공
정명근 화성시장이 21일 학교 용지 추가 확보와 관련해서 강오순 LH경기남부지역본부장을 만나 의견을 나누고 있다. 화성시 제공

정 시장은 이어 화성시 동탄 출장소에서 강오순 LH 경기남부지역본부장을 만나 동탄 권역 학교 용지 추가 확보를 건의했다.

정 시장은 이 자리에서 “화성시는 동탄2지구, 향남2지구 등 대규모 공공개발 사업으로 젊은 층이 많이 유입돼 애초 계획 대비 학교 용지가 부족한 실정”이라며 “관계기관과 유기적으로 협력해 속도감 있게 과밀학급 등 교육 현안을 해결하겠다”라고 말했다.

이에 강 본부장은 동탄지역 과밀학급 문제 해결을 위해 동탄신도시 내 장기간 매각되지 않은 용지와 유보지 등을 활용해 학교 용지를 추가로 확보하는 방안을 제시했다.


조영달 기자 dalsarang@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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