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 연휴’ 서울→강릉 5시간5분… 강원권 고속도 하루 36만대 오갈 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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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4년 2월 7일 16시 06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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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 영동고속도로 귀성 차량 자료사진. ⓒ News1
강원 영동고속도로 귀성 차량 자료사진. ⓒ News1
다가오는 주말과 함께 이어지는 설 연휴 기간(9~12일) 강원권 고속도로의 일평균 교통량이 36만여대에 이를 것으로 예상된다. 특히 설날 당일인 10일엔 44만여대를 기록할 것으로 보인다.

이에 한국도로공사 강원본부는 8알부터 닷새간 ‘설 연휴 특별교통소통 대책 기간’을 운영할 계획이다.

7일 도로공사 강원본부에 따르면 올해 설 연휴 기간 강원권 고속도로의 일평균 예상 교통량 약 36만2000대는 작년 34만3000대보다 5.5% 많은 것이다. 올 1월 주말 평균 교통량 31만여대보다도 16.8% 많은 수준이다. 설 당일 교통량 역시 작년 설(39만9000대)보다 10.3%가량 많을 것으로 예상된다.

도로공사 측은 이번 연휴 기간 서울에서 강릉까지 이동하는 데는 최장 5시간5분(요금소 기준)이 걸릴 것으로 보고 있다. 이 역시 작년보다 5분 늘어난 것이다. 반면, 귀경길 소요 시간은 4시간40분 정도로 작년 설 연휴 때와 비슷할 전망이다.

또 서울에서 양양까지 예상 소요 시간은 작년 설 연휴보다 5분 늘어난 최장 3시간10분으로, 양양에서 서울까진 최장 3시간35분으로 작년 수준이 될 것으로 예측된다…

이에 공사 강원본부는 연휴 기간 교통안전을 위해 영동선과 서울양양선 구간에서 고속도로 갓길차로를 탄력적으로 운영할 계획이다. 또 정체 구간 후미엔 안전 순찰차를 배치하고, 고속도로순찰대와 협력해 지정차로 위반·끼어들기·갓길 통행 등을 집중적으로 단속한다.

공사 강원본부 관계자는 “출발 전 차량을 점검하고, 운전 중 졸리면 휴게소 또는 졸음쉼터를 이용해 충분히 휴식해야 한다”며 “교통사고 발생 시 후미 차량과 추돌하는 2차 사고 예방을 위해 비상등, 트렁크 열어 놓기, 운전자와 탑승자 대피 등의 안전조치를 취해야 한다”고 말했다.

(원주=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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