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으로 바로가기
동아일보
오피니언
정치
경제
국제
사회
문화
연예
스포츠
헬스동아
트렌드뉴스
통합검색
언어선택
방문하고자 하는 언어의 홈페이지를 선택하세요.
한국어
English
中文(簡体)
日本語
마이페이지
전체메뉴 펼치기
사회
거창군 간부공무원들 여경 성추행…신체 접촉에 “수영복 심사받아야”발언도
뉴스1
업데이트
2023-11-06 13:52
2023년 11월 6일 13시 52분
입력
2023-11-06 13:51
2023년 11월 6일 13시 51분
코멘트
개
좋아요
개
공유하기
공유하기
SNS
퍼가기
카카오톡으로 공유하기
페이스북으로 공유하기
트위터로 공유하기
URL 복사
창 닫기
즐겨찾기
읽기모드
글자크기 설정
글자크기 설정
가
가
가
가
창 닫기
코멘트
개
뉴스듣기
프린트
구인모 거창군수가 6일 군청 대회의실에서 간부공무원들의 부적절한 행위를 사과하는 대군민 담화문을 발표하고 있다. 2023.11.6 뉴스1/
경남 거창군 간부공무원들이 ‘여경이 되기 위해서는 수영복 심사를 거쳐야 한다’는 등 성희롱 발언을 하고 불필요한 신체 접촉을 한데 대해 구인모 거창군수가 6일 사과문을 발표했다.
성추행은 지난달 31일 거창한마당대축제에서 고생한 거창경찰서의 한 지구대 직원들을 격려하기 위한 저녁 식사 자리에서 발생했다.
거창군 소속 4급 공무원 A씨가 20대 여경 B씨에게 포옹하고 손을 잡아끄는 등 신체적 접촉을 했다.
또 여성인 5급 공무원 C씨는 B씨에게 ‘거창경찰서 여경이 되기 위해서는 수영복 심사를 거쳐야 한다’는 등 성희롱성 발언을 했다.
이런 내용을 담은 고소장은 지난 2일 거창경찰서에 접수됐으며 경남도경 여성청소년범죄수사대에서 수사를 진행 중이다.
군은 이들 간부공무원을 6일 직위 해제했으며 경찰 수사 결과에 따라 상응하는 조치를 할 예정이다.
이와 관련해 구인모 군수는 이날 군청 대회의실에서 물의를 일으킨 간부공무원들의 부적절한 행위를 사과하는 대군민 담화문을 발표했다.
구 군수는 담화문에서 “고위직 공무원들을 대상으로 4대 폭력 예방 교육을 했음에도 이런 사태가 발생해 참담한 심정”이라며 “공직자들의 복무 기강과 행동에 더 많이 신경 쓰지 못한 점 죄송하다”며 머리를 숙였다.
이어 “부군수 주재로 긴급회의를 개최해 국장급 주요 간부공무원들과 재발 방지 방안에 대해 논의했다”며 “지난 4일에는 부서장 등 80명을 대상으로 성희롱·성폭력 예방과 재발 방지 교육을 강도 높게 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유사 사례 재발 방지를 위해 성희롱·성폭력 행위자에 대해 무관용 원칙을 적용해 엄중 처벌하겠다”며 “공직자 구성원 모두를 대상으로 올바른 성 가치관 함양과 인식 개선을 위한 예방 교육을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구 군수는 “성 관련 범죄 예방 특별대책을 수립해 공직사회 내 자정 분위기를 조성하고 대책에 대한 지속적인 점검을 통해 불미스러운 일을 사전에 차단할 수 있도록 힘쓰고 복무기강 확립에도 철저히 하겠다”고 말했다.
(거창=뉴스1)
좋아요
0
개
슬퍼요
0
개
화나요
0
개
추천해요
개
댓글
0
댓글을 입력해 주세요
등록
지금 뜨는 뉴스
초등생에 “다리 아파, 도와달라”…강제추행 60대, 자택서 긴급체포
좋아요
개
코멘트
개
“돈많은 한국 왜 방위비 안 주나”… 돈얘기 또 꺼낸 트럼프
좋아요
개
코멘트
개
“농산물 유통비 10% 절감”…온라인 도매시장 5조원 규모로 키운다
좋아요
개
코멘트
개
닫기
댓글
0
뒤로가기
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