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 22개국 건축사, 인천으로 모인다

  • 동아일보
  • 입력 2023년 10월 5일 03시 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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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 22개국 건축사, 인천으로 모인다

아시아 지역 22개국 건축사들이 모이는 제21차 아시아건축사대회(Asian Congress of Architects)가 2025년 9월 인천에서 열린다. 한국에서 이 대회가 개최되는 건 2008년 이후 17년 만이다.

인천시는 대한건축사협회와 함께 제21차 아시아건축사대회 유치에 성공했다고 4일 밝혔다. 1967년 인도 뉴델리에서 처음 개최된 아시아건축사대회는 한국과 일본, 중국 등 아시아건축사협의회 22개 회원국의 건축사 단체 등이 참여하는 대회다. 회원국 간 건축 문화와 관련 기술 등을 교류하고 우호를 다지는 축제의 장으로 통한다.

제21차 대회는 국내외 건축사와 학생 등 약 1만5000명이 참여하는 가운데 2025년 9월 인천에서 5일간 열릴 예정이다. 한국에서 이 대회가 개최되는 건 1988년 서울에서 열린 제3차 대회와 2008년 부산에서 열린 제13차 대회에 이어 세 번째다.

인천시는 이번 대회 유치를 통해 건축 경기와 지역 경제 활성화가 이어져 약 200억∼300억 원의 경제적 파급효과를 가져올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또 이 대회에서 한국의 건축기술을 알려 국제 경쟁력을 높이는 등 아시아 시장 진출 교두보를 마련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공승배 기자 ksb@donga.com
#아시아건축사대회#인천#2025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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