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속도로 귀경 방향 정체 극심…부산~서울 6시간50분

  • 뉴시스
  • 입력 2023년 9월 30일 09시 45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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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후 4~5시 절정…상행 정체, 다음날 해소

추석 연휴 사흘째인 30일 토요일은 귀경 방향에 차량이 몰리며 극심한 혼잡을 빚을 것으로 전망된다.

한국도로공사에 따르면 이날 전국 고속도로 교통량은 542만대로 예상된다. 수도권에서 지방으로 빠져나가는 차량은 40만대, 지방에서 수도권으로 진입하는 차량도 52만대로 전망된다.

도로공사 관계자는 “추석 다음 날로, 오전부터 자정 무렵까지 귀경방향 혼잡이 극심하겠으나 전날(29일)에 비해 낮은 수준으로 예상된다”고 밝혔다.

서울 방향 고속도로는 오전 7~8시께부터 정체가 빚어져 오후 4~5시 최대에 이르겠고, 다음날 오전 1~2시께가 돼서야 해소되겠다. 지방 방향 고속도로는 오전 6~7시께 정체가 시작, 오전 11시~낮 12시 사이 절정에 달했다가 오후 9~10시께 해소될 것으로 보인다.

오전 9시20분 기준 경부고속도로 서울 방향은 안성분기점~한성휴게소 부근 3㎞ 구간에서 정체가 빚어지고 있다. 부산 방향은 잠원~서초 3㎞, 오산~남사 부근 8㎞, 안성분기점 부근~안성분기점 진출로 2㎞, 천안~목천 부근 10㎞ 구간에서 차들이 가다 서기를 반복하고 있다.

서울양양고속도로 양양 방향은 강일~서종 20㎞, 동산요금소~춘천분기점 부근 7㎞ 구간에서 차량이 정체되고 있다.

서해안고속도로 목포 방향은 서서울요금소~순산터널 부근 4㎞, 팔탄분기점~화성휴게소 부근 4㎞, 서평택분기점~서해대교 12㎞ 구간에서 답답한 흐름을 보이고 있다.

중부고속도로는 하남 방향 오창휴게소~진천터널 부근 5㎞ 구간에서 정체다. 남이 방향은 하남분기점~하남 2㎞, 마장분기점~호법분기점 2㎞, 호법분기점~모가 부근 2㎞, 서청주 부근~남이분기점 3㎞ 구간에서 차량이 거북이걸음을 하고 있다.

오전 10시 요금소 기준으로 승용차를 이용한 주요 도시 간 예상 소요 시간은 상행선 ▲부산~서울 6시간53분 ▲대구~서울 5시간53분 ▲광주~서울 5시간20분 ▲대전~서울 2시간21분 ▲강릉~서울 3시간30분 ▲울산~서울 6시간33분 ▲목포~서울 5시간40분이다.

하행선은 ▲서울~부산 5시간4분 ▲서울~대구 4시간4분 ▲서울~광주 3시간27분 ▲서울~대전 1시간52분 ▲서울~강릉 2시간57분 ▲서울~울산 4시간44분 ▲서울~목포 3시간54분이다.

[서울=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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