희망브리지는 지난 4월 후원을 받아 강릉 산불 이재민 대피소에서 점심 식사를 지원했다. 희망브리지 제공
희망브리지 전국재해구호협회는 지난 4월 강릉, 충남, 대전 등에서 산불로 피해를 본 355세대에 희망브리지를 포함한 3개 모금 단체가 2차 위로금 76억 1722만 5000원을 지원했다고 17일 밝혔다. 지난 6월 긴급 지원한 국민성금을 포함하면 총 127억 6522만5000원이 피해 이웃에게 지원됐다.
희망브리지는 행정안전부, 각 해당 지자체, 사회복지공동모금회, 대한적십자사와의 협의를 통해 2차 위로금 지원 대상과 규모를 결정했다. 2차 성금은 피해 유형별, 규모별로 지급기준이 정해졌다.
주택 피해 세대 외에 강원지역 내 소상공인 피해에 대해서도 지자체로부터 요청받은 부가세 신고액을 기준 삼아 지원하기로 확정했다.
송필호 희망브리지 회장은 “이번 2차 성금 지원이 이재민분들이 일상으로 하루빨리 돌아가는 데 도움이 되길 바란다”며 “성금을 보내주신 국민과 기업, 단체에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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